김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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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전공
간암, 담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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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 가능한 '간' 의 저변을 넓혀라!

이식 가능한 '간' 의 저변을 넓혀라!

 

기증 불능 간이식,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 성공

 

 

이식 대기 중 간암 발병했던 환자, 버려질 뻔한 간 받고 20일만에 건강하게 퇴원

 

20년 가까이 B형 간염과 이로 인한 간경화 치료를 받고 있던 조 씨(60세, 여). 결국 2009년 간이식 대기자로 등록했고, 대기 중에 심한 복수와 간성혼수, 복막염으로 입.퇴원을 반복하다가 결국 2010년 7월 간암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두 자녀는 모두 B형 간염 보균자였고, 배우자는 고령으로 인해 간 기증이 불가능해 마냥 뇌사자의 간을 기다리며 상태가 악화되고 있었다.

 

심한 복수와 고열에 시달리는 조 씨를 입원 치료하던 간담췌외과 김동식 교수는 서울시내 한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자가 발생했으나, 검사결과 60% 이상의 지방간 변성을 보여 기증 예정환자에게 이식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버려질 계획이라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

 

김 교수는 소식을 듣자마자 즉시 해당병원에 가서 간 조직 검사결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고, 조 씨에게는 이식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간을 적출한 후 조 씨에게 이식을 실시했다. 비록 간이 최상의 상태는 아니지만 간이식의 결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기증자 간 이외의 요소, 즉 허혈시간, 수술 시간 등을 적절히 잘 조절하면 조 씨와 같은 환자에게 이식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던 것이다.

 

대기 순위가 한참 아래였지만 선순위 기증자들이 모두 포기하였고, 다행히 조씨는 2011년 5월 간이식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다. 수술 후 2년이 좀 더 지난 최근 검사에서는 기증자 간에 있었던 지방간 변성이 이제 완전히 사라지고 아주 건강한 간으로 탈바꿈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고대병원 간 이식, 김동식 교수가 다시 시작

 

김동식 교수의 도전이 가능한 이유는 그만큼 풍부한 임상경험과 뛰어난 기술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美 이식외과의사협회(ASTS) 정회원이다. ASTS 정회원은 미국에서 정식으로 이식외과 교육과정을 완수한 외과의에게만 멤버가 될 자격이 주어지는 것으로, 국내에 매우 소수의 의료진만이 정회원 자격을 갖고 있다.

 

또한, 간 이식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다시피 했던 안암병원에서 간 이식 전문 팀을 구성하고, 높은 이식 성공률을 거두며 고대병원의 간 이식 분야를 빠르게 성장시켜왔다. 최근에는 학계에서도 이러한 부분들을 인정받고 있으며, 몽골, 카자흐스탄 등 외국에서까지 간이식을 받기 위해 환자들이 김동식 교수를 찾아오고 있다.

 

얼마 전에는 한 드라마 제작팀에서 간 이식의 후발주자로서 간 이식의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김 교수의 도전적이고 성공적인 이야기를 주제로 드라마를 제작하고 싶다는 의뢰까지 받았을 정도이다.

 

김동식 교수는 “간이식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잘한다. 특히 생체간이식의 성적은 우리나라가 가장 좋다”고 강조하며 “하지만 외국에 비해 아직 뇌사기증자가 많지 않고, 생체 간이식을 많이 해야 한다는 것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입장에서 큰 부담이다. 앞으로 다양한 간이식의 영역 확대를 통해 좀 더 많은 대기자가 이식에 성공하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암 수술 대상도 넓힌다

 

김교수는 간이식뿐만 아니라 간암 최소침습수술인 복강경 간절제술, 간암 수술보다 훨씬 수술이 크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간문부 담도암 수술, 대장암 간전이 수술 등 간의 다양한 수술도 직접 집도하고 있다. 일주일에 이틀은 외래에서 진료를 보고, 3일은 꼬박 수술실에서 틀어박혀있어야 할 정도.

 

특히, 최소침습수술인 복강경 간절제술과 효과적인 대장암 간전이 수술 등을 통해 더 많은 환자들이 부작용은 최소화하며 간암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간 수술 후 발생하는 간기능 부전을 예방하는 법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으로 쥐의 90% 간절제술 후 남은 간의 재생과 생존율에 미치는 효과를 비롯해 다양한 방식의 연구가 진행 중이다.

 

김동식 교수는 “수술 후 간기능 부전을 예방하면 간 수술 후에 회복을 더 원활하게 하고, 더 큰 수술도 견디게 할 수 있으며, 고령자의 수술도 가능해져 간암 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자의 범위가 넓어질 수 있다”며 “간 질환이 늦게 발견되기 때문에 수술 시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환자가 많은데, 수술 성공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등록일: 2013-10-30

최종수정일 : 2021.1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