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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07-17 조회수 927
제목 [김열홍 총 사업단장 인터뷰]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 사업단 선정, ‘미래의학‘ 이끈다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 사업단 선정, ‘미래의학‘ 이끈다

고대의료원, 국가전략 정밀의료 사업단 두 부문 모두 선정

새로운 치료법·의료시스템 개발로 다양한 산업 발전에 기여 할 것

 

 

 

김열홍 정밀의료 총 사업단장은 인터뷰에서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정밀의료 분야의 더 높은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민 모두가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받은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의 중심은 고려대의료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국가전략 정밀의료 사업단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사업단),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은 핵심 미래 의료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정밀의료’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가차원에서 대규모의 국비지원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이다. 그 중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사업단)은 올해 6월 중순부터 진행 중에 있다.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정밀의료 도입 및 정착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김열홍 총 사업단장은 남다른 책임감과 자신감으로 성공적인 사업 진행의 의지를 밝혔다.

 

 

Q. 이번 사업단 선정 비결이 무엇인가요?

 

A. 고대의료원은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산하의 병원들 중 안암‧구로병원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가졌으며, 이를 주축으로 연구역량을 높여 왔다. 또한, 지난해 우수한 성적으로 연구중심병원에 재지정 되며, 그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생각한다. 내부적인 분위기도 조정됐다. 학교 차원에서도 연구 분야, 특히 융복합 연구에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으며, 홍릉지역에 학교와 연구기관 등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지리적인 이점도 있었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폐암, 유방암 및 난소암 유전체연구센터 사업을 10년 간 진행하는 등 암유전체 연구에 집중해왔으며, 지속적인 연구 인프라 확충과 차별화 된 연구인력 관리에 힘입어 고대 안암병원은 임상시험, 유전체, 암 관련분야에서 대‧내외 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아왔고, 그것이 이번 사업단 선정에 있어 주요한 긍정적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고려대학교는 또한 공과대학, 정보대학, 생명과학대학, 보건과학대학 등의 단과대학들과 의과대학과의 협력연구가 활성화되어 있어 본 정밀의료 연구 수행에 가장 적합한 인프라를 갖췄기에 사업단 선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번 고대의료원이 국가전략프로젝트 정밀의료분야의 두 가지 세부사업의 사업단에 모두 선정되어 앞으로 사업진행에 있어 이 두 가지 사업의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며 보다 원활한 진행을 통해 뛰어난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향후 이를 통한 고대의료원의 위상이 높아지고, 정밀의료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Q. 이번 사업의 중요성과 맡은 역할이 무엇인가요?

 

A. 이번 정밀의료사업은 ‘정밀의료 기반 암 진단·치료법 개발 사업단(K-MASTER 사업단)’과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으로 나뉘며 저는 암진단 및 치료법 개발 사업단장과 총 사업단장을 겸하고 있다. 그 중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은 고대안암병원 연구부원장인 이상헌 교수(재활의학과)가 이끌고 있으며, K-MASTER 사업단은 이미 6월 중순부터 진행 중에 있다.

 

일반적으로 똑같은 약을 환자들에게 투여하면 다양한 반응과 결과들이 나오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항암치료로 효과를 보는 환자는 약 25% 정도로 보고 있다. 약 75% 정도는 효과가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작용을 감수하면서 항암치료를 하고 있다. 따라서, 암 치료에 맞춤치료라는 개념이 나타나고 다양한 표적치료제가 등장하면서 표적맞춤치료의 전체적인 트렌드가 형성됐다고 생각한다.

 

이번 사업의 중요성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에 대한 동일한 접근성(equal access)를 가질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방의 암환자가 거주지의 중소병원에서 암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과 서울의 대학병원에서 받는 것은 확연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또한, 현재 표적치료제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유전자 변이 검사를 해야 하는데, 이 검사에 소요시간도 걸리고 해당 검사를 통한 변이를 찾아내는 과정도 어렵다. 이에 우리 사업단은 기존의 검사 패널의 장점만을 모아 새로운 NGS 패널을 개발하고, 환자에게 맞는 표적치료제를 빠르고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다국적 제약회사들과 협력하여 임상시험 중인 약제가 있다면 환자와 연결하여 거주지의 병원에서 항암치료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모든 작업은 국가 단위의 사업이 아니면 수행이 어렵기 때문에 이번 사업이 갖는 의의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은 환자는 물론 일반인의 유전체, 임상정보를 비롯한 식생활, 생활습관, 운동량, 음주습관 등의 라이프로그(Life Log) 데이터를 취합한 빅데이터를 가지고 클라우드로 구축하여 개개인에게 최적의 맞춤형 의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나아가 가까운 미래에는 고위험군의 환자를 찾아내고 미리 예방하는 선제적인 조취도 취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치료하는 환자가 좋아진다면 그게 바로 의사로서의 큰 기쁨이며, 환자분들 또한 직접 체감을 하고 좋다는 것을 느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앞으로 환자들의 생존율, 치료율이 높아진다면, 환자들이 좀 더 의지를 갖고 희망을 찾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암(癌)’이 사업의 주된 질병이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암(癌)은 고혈압, 당뇨, 치매 등과 같이 매우 복잡한 연관성을 갖고 있는 질병들과는 달리 암 조직만 떼어 분석하면 유전정보가 보다 쉽게 나오고, 전이 또는 악화될 시에도 조직검사, 액체생검 등을 통해 손쉽게 유전정보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앞서 말한 질병들과 달리 다른 질환들과의 연관성이 비교적 단순한 질병이기 때문에 접근성이 쉽고 치료효과 또한 금방 눈에 띈다.

 

따라서, 암 치료 연구를 토대로 환자에게 적합한 치료제를 찾고 그로 인해 효과를 보게 된다면, 좀 더 복잡한 질병에 대해서도 시도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실제로 개인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입증도 해야 한다. 그중 암은 가장 효과가 잘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이고, 잘 맞는 표적치료제를 환자에게 제공한다면 효과도 높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도 줄어들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환자들에게 환자의 유전자정보에 근거한 최적화된 약물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높일 수 있을 것이며,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암 환자들의 진료기록, 생활습관, 식생활, 운동패턴, 유전체분석 등이 최적화된다면 환자들에게 좀 더 적합한 치료가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성과라는 것이 나오려면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현재 정밀의료를 통한 신약개발에 대해 높은 기대치가 있기 때문에 성공적인 사업 결과를 통해 앞으로 우리나라 전체 바이오산업에 기여를 하게 된다면 후속 사업 또한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더불어,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가 굉장히 많다. 중요한 것은 환자들의 정보(빅데이터)의 활용이며, 무엇보다 정보들을 수집하는 것에 대한 환자들의 우려(악용, 개인정보노출), 믿을만한 기관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동의를 얻는 것이 사업 성공의 가장 큰 열쇠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빅데이터가 모였다 하더라도 얼마나 양질의 자료인지, 어떤 방법으로 분석을 했는지, 의미가 있는지, Cross Checking을 통해 최종적으로 입증된 데이터 인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개인 기업체가 아니라 국가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번 사업 진행 후 앞으로 5년 후인 2021년에는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 많은 기여가 됐으면 한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본 연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각종 시료뿐만 아니라, 빅데이터가 얼마나 표준화가 되고 잘 모아졌는지가 중요하고, 바로 이것이 경쟁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방대한 자료들이 표준화와 집중화를 이뤄 추후 새로운 사업에 큰 발판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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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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