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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진료예약

 

간암

 

간암

  

간장은 성인의 경우 800-1,200g으로 체내 최대의 장기이며 이곳에서는 여러 종류의 약성종양이 발생하는데, 간세포암과 담관세포암이 95%를 차지합니다. 나머지 5%에는 소아의 간암인 간모세포종 (간세포아종), 성인에서의 간세포,담관세포혼합암, 미분화암, 담관낭포선암, 카르시노이드종양 등 극히 드문 것들이 있습니다. 간암은 간세포암과 담관세포암으로 나누어지며 빈도상 9:1 정도로 간세포암이 많습니다. 간세포암의 원인은 B형 간염바이러스, C형 간염바이러스, 알코올성 간질환, 간경변증,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등이 있으며 한국에서는 특히 B형 간염바이러스가 제일 중요한 원인입니다. 한국인 간세포암 환자의 약 70%는 B형 간염바이러스와, 약 15%는 C형 간염 바이러스와 연관됩니다. 간내 담관세포암의 원인으로는 간흡충 등의 기생충과 간내담석 등이 제시되었으나 간세포암에서의 간염바이러스와 같이 강한 영향력을 가진 원인은 없습니다.

 

간암과 간염바이러스

  

간세포암의 원인은 전세계적 규모로 보았을 때 몇 가지가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로 제한하면 그 대부분이 간염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간염바이러스에는 A, B, C, D, E, F 등의 종류가 있으며, 아주 최근에 G형이 발견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A, B, C의 세 종류인데 이중 간암과 관계되는 것은 B, C의 두 종류입니다. B형, C형간염바이러스의 검사가 가능하게 된 1990년 이후의 통계에 의하면, 간암의 수술을 받은 분들 중 85%는 B형 또는 C형의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었습니다. 이들 B형, C형간염바이러스가 정상간세포에 작용하여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화시킨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이 간암에 걸리기 쉬운 「간암의 고위험군」으로 취급됩니다.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대부분은 「간염」이라는 병에 걸리게 됩니다. 그 증상에는 전신권태감, 식욕부진, 소변의 농염 (소변의 색이 홍차처럼 짙어지는 것), 더 나아가 황달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각적으로는 아무런 이상한 징조가 없으며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도 합니다. 또 간염바이러스가 신체로 침입 (이것을 「간염에 감염되었다」고 합니다.)하는 것만으로 반드시 「간염」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간염바이러스가 건강한 인체와 공생공존하면서 「사람이 아무런 신체적 피해를 받지 않으며, 간염바이러스도 사람의 몸에서 쫒겨나지 않은 채 체내에 머무르는」상황이 있기도 합니다. 이처럼 체내에 간염바이러스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건강한 사람을 간염의 「건강 보유자」라고 합니다.

 

증상

  

간암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적으며, 간염 및 간경변 등에 의한 간장장해로서의 증상이 주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간암은 간염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시작되는 일이 대부분이며, 간염, 간경변과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간염, 간경변 때문에 의사의 진찰을 받다가 간암이 발견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증상으로는 식욕부진, 전신권태감, 복부팽만감, 변비, 설사 등의 변통이상, 소변의 농염, 황달, 토혈, 하혈, 급작스런 복통과 빈혈증상 (어지러움, 식은땀, 탈력감, 빈맥 등)을 들 수 있습니다. 간암 특유의 증상이 있다면 「명치에서 응어리」를 느끼는 것입니다. 이것은 간암이 간장의 왼쪽 반 부분에서 발생했을 때에 나타나며 의학용어로는 「심와부종괴」라고 합니다. 갑작스런 복통, 빈혈증상은 다른 장기의 질환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간암 특유의 증상이라고는할 수 없지만, 간장의 병의 증상으로서는 간암이 파열되어 뱃속(복강)으로 출혈했을 때에만 나타나는 것입니다. 간암 특유의 「심와부종괴」나 「갑작스런 복통, 빈혈증상」등 간암의 파열증상은, 간암으로서는 상당히 진행된 단계에서 나타납니다.

  

진단

  

간암의 위험인자가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간암 표지자 검사 및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간암을 조기 검진하고자 힘쓰게 되는데, 만약 이러한 정기적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에는 CT나 MRI 등의 추가적인 검사를 통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게 되며 이러한 검사를 통해서도 진단이 애매할 경우에는 혈관 조영술이나 조직검사를 통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간암의 진단은 혈액검사와 영상진단법을 통해 하며, 어느 쪽 하나만으로는 불충분합니다. 또한 혈액검사와 영상진단법을 사용해도 간암이라고 진단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런 경우에는 침생검이라고 해서 간장의 종양 부분에 바늘을 찔러 넣어 소량의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조사하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치료

  

현재까지는 수술적 절제술이 간세포암의 완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으며, 간동맥화학색전술(TACE), 경피적 에탄올 주입법, 고주파열치료법 등의 비수술적 치료법이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간기능이 나쁘면서 간암이 크기 않은 경우 간이식도 치료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어떤 치료법이 가장 좋다고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으며 환자의 암 진행상태와 간기능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각각 다릅니다. 예를 들면 간기능이 정상적이고 암종이 1개 내지 2개라면 수술적 절제술이 1차적인 방법이겠고, 간기능이 많이 저하되어 있다면 수술보다는 비수술적 방법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완치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치료법은 현재까진 수술이지만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전체 간암환자의 15-20%에 불과합니다. 그러므로 간암의 위험이 높은 위험군에서 조기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결론적으로 간암에서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어려운 결정이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하게 됩니다.

  

간절제술과 간이식

  

  • 간절제술
    간절제술은 간암을 완치할 수 있는 가장 근치적인 방법으로, 간기능이 어느 정도 유지되고 간암의 크기 및 개수가 절제 가능한 범위인 경우에 가능한 치료방법입니다. 결점이라고 하면 암을 치료하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간기능을 상실할 수 있다는 것과 적기는 하지만 합병증이 있다는 것, 수술에 따르는 사망율이 1, 2%정도 있다는 정도이지만, 수술의 최대의 이점은 역시 암을 제거하는 효과가 가장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수술의 관점에서 보면 큰 암보다 작은 암이 유리하며, 암의 수는 하나일 때 (단발성)가 가장 좋고 많을수록 불리해집니다. 간장은 크게 오른쪽 부분 (우엽)과 왼쪽 부분 (좌엽)으로 나뉘는데, 암의 분포상태는 암이 여러 개인 경우에는 좁은 범위에 모여있는 쪽이 유리하며 우엽이나 좌엽 한쪽에만 존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상적인 간의 경우 80%의 간을 절제해도 6개월 내에 다시 원래대로 자랍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간암환자는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어 정상적인 간의 경우처럼 절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간절제술 전에 간기능을 평가하여 절제 가능한 간의 범위를 결정하고 안전한 범위 내에서 간을 절제하게 되며 간기능이 너무 나쁜 경우는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완치가 기대되는 작은 간암의 경우 암종을 완전히 포함하는 범위에서 약 1-2cm 정도의 정상조직을 같이 절제하게 되면 간을 광범위하게 절제하는 것과 동일한 예후를 보인다고 합니다

 

  • 간이식
    간이식은 초기단계의 간암이면서 간기능이 나쁜 경우에 주로 시도되는 치료방법으로, 초기단계의 간암일수록 간이식의 결과는 좋습니다. 또한 간절제술이 어려운 환자에서도 좋은 치료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간이식은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 말기 간질환의 가장 확실하고 최선의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간암의 치료법으로도 그 역할이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간이식수술의 높은 사망률과 고가의 수술비용 때문에 일부 의료인들이나 일반인들이 선뜻 간이식을 선택하지 못했으나, 이제는 수술 기술의 혁신적인 발전을 통해 수술 성공률이 100%에 육박하고 간이식 환자들의 장애인 등록과 산정특례적용 및 고가 약제의 보험적용이 가능하게 됨에 따라 수술 및 제반 비용 또한 많이 내려 많은 환자들이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간암치료의 경과

  

흔히 간암에 걸린다고 대부분 죽는다고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초기에 간암이 진단되는 경우는 수술적 절제나 그 외 비수술적 방법으로 완치의 가능성이 50% 이상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많은 환자가 암이 진행된 상태로 진단되며, 또한 간경변증이 심한 경우에 간경변증의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예가 많기 때문에 간암을 전체적으로 볼 때는 치료결과가 좋은 암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간암 환자의 치료 결과는 간암의 심한 정도와 환자의 간기능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간기능이 정상적이고 암종의 크기가 작은 경우(지름이 2-5cm 이하), 수술적 절제술을 시행하면 수술 후 5년 이상 생존할 가능성이 50-60%이상 입니다.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에서는 비수술적 치료법이 선호되는데 이 경우도 암종의 크기에 따라 5년 생존율이 20-40%까지 가능합니다. 그러나 간경변증으로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환자에서 간암이 진행된 상태로 진단되었다면 어떤 치료법을 사용하더라도 치료성적이 불량합니다. 간암조직을 완전히 절제하였다고 하더라도 간의 다른 부분에서 이미 아주 작은 간암이 있었거나 새로 발생할 수 있으며 또한 다른 장기에도 이미 전이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어 재발하게 됩니다. 간 내에서 다시 암이 재발하였다고 하더라도 초기에 발견되면 재절제술, 경동맥화학색전술, 간이식등을 통하여 치료가 가능하므로 수술 후 지속적인 외래 추적이 필수적입니다

최종수정일 : 2012-11-12

관련질병 간암 , B형간염 , C형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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