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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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1.08.12
제목 부모님의 작은 변화, 자식에게 병을 말한다!

부모님의 작은 변화, 자식에게 병을 말한다!

 

생활습관을 잘 관찰하면 큰 병을 막을수도...

 

 

민족의 명절 추석. 올해 추석은 다른 해 보다 길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부모님을 찾아뵙는 것이야 말로 명절의 의미를 값지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풍성한 가을의 마음으로 부모님을 찾아뵙지만 그 마음만큼이나 즐겁지 않은 것은 세월의 힘 앞에 조금씩 늙어가는 부모의 모습 때문일 것이다. 조금씩 키도 작아지시는 것 같고 재미있게 보시던 TV도 가끔 잘못 보시고 이전보다 안색이 않좋은 것을 보면 마치 죄인이 된 것처럼 마음의 한 구석이 짓눌리는 것 같다. 노화로 인해 병이 온다는 것은 신체 외관상의 변화와 함께 내적인 변화가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의 생활습관을 통해 질병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병을 초기에 발견하는 최선이 될 수 있다. 오랜만에 찾아뵙는 부모님의 작은 변화를 알아내어 큰 병을 막는다면 그만한 추석선물은 없을 것이며, 부모님의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식사량 늘고 물 많이 드신다면 당뇨일 수도

 

식사량과 수분 섭취가 많고 소변을 많이 보시거나 피로감을 느끼면 당뇨 가능성이 높고, 식사량이 늘었으나 살이 빠지면 갑상선 기능항진증도 생각해 봐야한다. 당뇨는 노인성 질환의 대표적 질환으로 주로 세포의 노화가 질병의 원인이다. 특히 노년층은 근육량이 감소하는데 반해 체지방량이 증가하고 동시에 대사 활동이 감소해 병이 오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 증상은 갈증을 자주 느껴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이 늘며 식사량이 늘어나는 것이다. 이럴 경우 간단히 혈당 검사를 통해 병을 알 수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체중감소는 병의 신호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가 어려운 증상은 심장질환, 만성 기관지염, 기관지 천식, 폐렴, 소화기 장애 등 여러 가지 원인 때문에 발생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위염, 위궤양, 위무력증, 기능성 위장장애, 약물 장기복용 등으로 소화기능이 떨어졌을 때도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체중이 줄었는지 여부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노인의 체중감소는 당뇨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 우울증, 소화기 장애, 경우에 따라 암의 신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계단이 무서워지는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 관절염은 노인에게 있어서 심장질환 다음으로 흔한 병이다. 특히 진단없이 통증 치료를 위해 임의적으로 약을 사먹으면서 오랫동안 의사의 진찰을 받지 않는 경우 약물 부작용과 더불어 관절염도 더 심해질 수 있다. 때문에 증상이 조금이라도 생기면 곧바로 의사와 상담하여 일찍 치료를 시작하도록 권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조깅, 계단 오르기나 무거운 물건 들기 등과 같이 관절연골 손상을 주는 것은 피하고 수영, 실내 자전거 타기 등이 관절주위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관절연골을 보호하여 관절을 튼튼하게 하는 운동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운동이나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계속 심하게 아프고 관절기능의 심한 감소나 걷기조차도 힘들 정도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관절 수술을 받는 것이 좋다.

 

부모님의 걸음걸이를 잘 지켜보자.

 

부모님의 허리나 등이 굽었다면 골다공증에 의한 척추 압박 골절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걸음걸이가 부자연스럽고 위태롭게 보인다면 근육 감소증에 의한 허약일 수도 있다. 이런 경우 특히 부모님의 노쇠 상태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조용히 찾아오는 죽음의 그림자 뇌졸중, 조기발견이 급선무

 

말과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어눌하면 뇌 기능의 이상을 의심해야 한다. 가장 무서운 것은 뇌졸중인데 한번 걸리면 그 증세에 따라 의식 및 언어 장애, 반신불수 등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뇌졸중은 주로 50대 이후 장.노년층에 발병하는데 통계청의 2005년도 한국인의 사망원인 발표에 따르면 뇌혈관 질환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뇌졸중의 주원인은 동맥이 굳어져 두꺼워지고 딱딱해 진 상태인 동맥경화이다. 문제는 증상없이 수년간 서서히 진행되다 갑자기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즉 갑작스럽게 팔다리의 힘이 빠지거나 발음이 어눌해지고 한쪽 얼굴이 저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뇌졸중 직전의 급박한 단계라고 보면 된다. 따라서 뇌졸중은 발생위험을 조기에 감지해 예방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움말┃가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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