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종양혈액내과는 폐, 위장관, 두경부 등의 인체 각 장기에서 발생하는 고형 종양에 대한 항암 화학 치료와 림프계에서 발생하는 악성 림프종과 다발성 골수종, 그리고 급, 만성 백혈병으로 대표되는 악성 혈액 질환의 치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최근 들어 가장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고 있는 분야가 종양혈액내과(Oncology/Hematology)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항암 치료의 효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지배적이었고, 수술로서 제거가 되지 않는 한은 장기 생존을 기대할 수 없다는 믿음이 일반적이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 항암 화학 치료만을 전문으로 연구해온 종양혈액내과 의료진들과 연구진들의 노력에 힘입어 그 치료의 효과는 월등히 증가되었고, 향후에는 암을 정복할 수 있는 시기도 곧 도래할 것으로 믿어지고 있는 시점이다.
안암병원 암센터 의료진들은 이러한 각종 악성 질환에 대한 최신 의료 지견에 기초하여 가장 최선의 치료를 추구하고 있으며, 여기에 덧붙여 단순히 질환의 종류에 따른 획일적인 치료에서 탈피하여 암의 종류와 병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최선의 항암 화학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맞춤 치료(patient-based tailored therapy)를 지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암센터 의료진은 적절한 항암 치료제의 선택과 치료 평가를 위한 상호 협력을 하고 있으며, 항암제의 조제와 부작용 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 항암 요법 간호사와 종양 전문 약사가 암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다. 또, 항암 치료를 받는 환자들에 대한 복약 상담, 영양 교육 등과 같은 다양한 교육을 암센터에서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암센터의 의료진은 각 전문 질환별로 진료와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데, 폐암, 유방암 및 난소암 유전체 센터 소장을 맡아서 한국인의 암의 원인을 유전자 수준에서 접근하는 연구를 2001년부터 하고 있는 김열홍 교수는 유전체 센터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의 유전자를 조사하여 이에 적절한 치료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김열홍 교수는 진행성 암에 대한 항암 치료의 국내 권위자로서 주로 위암과 대장암을 비롯한 상하부 위장관 및 간-담도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의 항암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신상원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도 가장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폐암과 그 외에 두경부에서 발생하는 편평상피 세포암 등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폐암 및 두경부암에서의 표적치료제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해오고 있다. 또한 안암병원 호스피스 운영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대한 항암요법 연구회 완화분과 위원장으로서 국내 암환자의 완화 치료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연구를 해오고 있다.
박경화 교수는 유방암, 악성 피부암, 연부 조직 육종을 담당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 유방암 환자의 분자 생물학적 특성 규명과 그 특성에 따른 환자별 맞춤 치료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유방암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많은 국내외 임상연구에 연구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또한 최근 표적치료제의 발달로 그 치료 성적의 향상이 보고 되고 있는 신세포암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연구를 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료원에서 골수 이식의 산파 역할을 담당해 온 김병수 교수는 급성, 만성 백혈병의 치료와 각종 악성 혈액 질환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인간 배아 줄기세포를 이용한 조혈 모세포 이식 실현을 위하여 2002년부터 배아 줄기세포 연구 센터를 설립하여 정부 지원을 받아 줄기세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암센터에서는 그 외에도 암에 대한 궁금증과 투병 중에 발생하는 각종 어려움과 의문 사항에 대해서 암 전문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풀 수 있습니다.
최종수정일 :
2014.08.12
1577-0083 (예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