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정보

  • 현재 페이지 페이스북에 공유하기
  • 현재 페이지 트위터에 공유하기
  • 현재 페이지 미투데이에 공유하기
  • URL 복사
  • 메뉴 더보기
질병정보 상세 내용보기
소아 야뇨증

 

소아 야뇨증

 

야뇨증은 5세 이후 소아에서 밤에 자는 동안에 소변이 무의식적으로 배출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는 출생시부터 지속되는 원발성 야뇨증과 최소 6개월 이상의 소변을 가리던 시기가 있었다가 나타나는 속발성 야뇨증으로 구분합니다. 또한 빈뇨, 요급이나 절박요실금 등의 증상을 동반한 다증상성 야뇨증과 다른 배뇨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단일 증상성 야뇨증으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원인

 

1. 방광 용적 저하

주간 배뇨이상 증상이 있는 야뇨증 뿐 아니라 주간 배뇨이상 증상 없이 야뇨증만 있는 경우의 30% 정도에서도 불안정 방광으로 인해 방광의 기능적 용량이 줄어들어 있습니다.

 

2. 야간다뇨

우리 몸에서는 뇌로부터 항이뇨 호르몬이라는 물질이 분비되어 소변을 농축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체내의 수분양을 조절하게 됩니다. 항이뇨호르몬(ADH)의 분비는 낮과 밤동안 그 분비 정도가 달라 일주기성을 갖는데, 정상 어린이의 경우는 야간에 혈액내 항이뇨호르몬(ADH)의 양이 증가하여 소변의 생산을 감소시키므로, 밤에 화장실에 가지 않고 숙면을 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야뇨증 어린이의 경우 항이뇨호르몬이 존재하기는 하나 정상어린이에서처럼 야간에 그 값이 상승하지 않아 낮과 비슷한 정도로 소변을 많이 만들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야간의 뇨생산이 방광의 용적을 초과하게 되고, 밤에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면 야뇨증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최근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현재 야뇨증 치료에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3. 각성이상

야뇨증 환아에서는 비정상적인 수면 형태를 가졌다기보다 각성의 장애가 있습니다. 즉, 주간의 과도한 활동 등으로 인하여 깊은 야간 수면을 갖게 되고, 요의를 느끼지 못하게 되어 야뇨증을 갖는 경우에 해당됩니다.

 

증상

 

야뇨증으로 진단하려면 5세 이상의 소아에서 수면 중 배뇨횟수가 한달 동안 1회 내지 3회 이상을 기준으로 합니다. 빈뇨, 급박뇨, 급박요실금, 쪼그려 앉기 등 과활동성 방광의 증상, 변비 및 변지림, 요로 감염 병력 등이 요로계 이상 여부의 진단 및 치료에 중요하며, 속발성인 경우 심리적 문제 등도 중요할 수 있고 밤에 코를 심하게 골면서 무호흡증이 동반되는지도 중요한 증상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야뇨증은 또한 가족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양쪽 부모가 모두 어린 시절 야뇨증이 있었던 경우 자녀의 77%에서, 부모 중 한쪽만이 야뇨증이 있었던 경우는 자녀의 44%에서 야뇨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부모가 모두 정상이었던 경우라도 자녀에게서 야뇨증이 나타날 확률은 15%정도가 됩니다.

 

치료

 

1. 방광요법

방광기능이상이 있으면 약물치료보다 방광요법을 4주간 먼저 시행할 수 있으며, 방광요법만으로 약 10%에서 야뇨 증이 완치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 소변보는 자세: 방광 기능 이상이 동반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치료 중 하나로, 다리를 벌리고, 발을 바닥에 딛 고, 등을 곧게 펴고, 상체를 약간 앞으로 기울이도록 합니다.
  • 하루에 체표 면적 1 평방미터 당 1,500 mL의 물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마시도록 합니다.
  • 소변 본 시간과 소변 양, 물 마신 시간과 양, 대변 유무, 야뇨 유무 등을 매일 기록하는 소변일기를 작성합니다.
  • 최대 방광 용적의 2/3 정도로 하루에 5번 소변을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보도록 합니다.

 

2. 행동요법

 

행동치료의 하나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야뇨경보기입니다. 야뇨경보기는 잠옷에 부착시키도록 고안된 장치로 오줌을 싸면 경보기가 울리게 되어 잠에서 깨게 됩니다. 이것을 자꾸 반복하면 나중에는 방광에 소변이 찼을 때, 배뇨가 일어나기 전에 스스로 일어나 소변을 보는 습관을 몸에 익히게 하는 일종의 조건반사를 이용한 치료법입니다. 일단 치료에 성공하면 매우 효과적이며 재발율도 적으나 실제 시행이 어렵고, 결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방광용적을 늘리는 운동이나 저녁식사 후에는 가급적 음료의 섭취를 제한하는 등 식생활 습관의 변화, 자기 전에 꼭 화장실에 다녀오도록 함으로써 야뇨증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3. 약물요법

 

  • 항우울제
    방광의 용적을 늘려주고, 수면의 깊이를 감소시켜 잠에서 쉽게 깨어날 수 있도록 해주며, 약 30-60%가량에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식욕부진, 성격변화, 소화기 장애, 홍조, 입이 마르는 증상 등이 있으며, 간혹 심혈관계에 대한 과도한 억제로 빈맥,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반드시 전문 의사와 상담후 사용하여야 하며, 부작용이 나타날 때는 바로 투여를 중지해야 합니다. 이러한 위험 때문에 선진국에서는 그 사용이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 부교감 신경 억제제
    일반적으로 야뇨증 치료에 단독으로 쓰이는 일은 거의 없으며, 야뇨경보기나 항이뇨호르몬제의 치료결과가 충분히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낮에 빈뇨, 절박뇨실금 등의 증상이 함께 동반되는 경우 보조적으로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 항이뇨호르몬 제제
    야뇨증 어린이에서 야간에 정상적인 항이뇨호르몬 분비 증가가 없어 생기는 야간다뇨가 야뇨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야뇨증의 치료제로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대개 70-80%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며, 코에 뿌리는 스프레이와 먹는 알약의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부작용이 거의 없고 안전하지만, 드물게 수분의 체내축적으로 인한 전해질 이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이 약을 투여하는 중에는 자기 전에 과도한 수분을 섭취하지 말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 생활 요법
    아이가 마음을 편히 갖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야뇨증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 때문에, 밤에 오줌을 싼 후에 아이를 야단치거나 모욕감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자신이 느끼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아이에게 혼자만 오줌싸개인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이 밤에 오줌을 싸는 어린이들이 많이 있다는 것들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밤중에 아이를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은 어린이에게 분노를 생기게 하거나 악화시키므로 치료를 시작한 후에는 중단하도록 하고, 기저귀를 채우는 것도 그만두게 합니다. 또한, 어린이가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고, 달력에 오줌을 싸지 않은 날에는 스티커를 붙여주는 등의 방법으로 어린이를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FAQ (대한 소아배뇨장애 야뇨증 학회에서 발췌함)
  •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아이는 몇 살 부터 치료를 시작해야 하나요?
  • 소변을 못 가린다는 것은 두 가지의 의미를 갖습니다. 하나는 낮에 스스로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밤에 오줌을 싼다는 것입니다. 낮에 스스로 소변을 가리는 것은 늦어도 생후 30개월에는 완성되는데 이후에도 잘 못 가리면 의사의 진료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그보다 더 많이 고민되는 것은 밤에 오줌을 싸는 것이며 낮에 소변을 가리는 것보다 더 늦게 완성되므로 부모들의 골칫거리가 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밤에 오줌을 싼다고 모두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5살이 지나서도 계속 오줌을 싸면 치료를 하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5살 이전에는 자연히 소변을 가리게 되는 경우가 많으나 5살까지 싸는 아이들은 그 이후에도 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점차로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자신이 오줌싸개라는 사실에 대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5살이 되면 치료를 시작합니다. 그러나 5살 이전이라도 낮에 소변을 못가리거나 대변을 지리는 경우가 있으면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 야뇨증으로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를 하나요?
  • 야뇨증 검사는 기본검사와 비뇨기과 정밀검사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야뇨증 환자의 대부분은 기질적 질환이 없으므로 기본검사만 시행합니다. 만일 기본검사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추가로 비뇨기과적 정밀검사를 시행합니다.
    1) 기본검사
    자세한 문진(가족력, 야뇨횟수, 주간유뇨, 빈뇨, 급박뇨 유무 등) 신체검사(외부생식기 검사, 신경학적 검사 등) 일반소변검사 및 소변배양검사(요로감염, 단백뇨, 혈뇨, 뇨농축능 등)
    2) 비뇨기과 정밀검사
    방사선검사 (초음파검사, 배설성 요로조영술, 배뇨성 요도방광조영술)
    요류역동학 검사(요역동학 검사)(방광내압, 요도내압, 근전도 및 요속측정)
  • 야뇨증(오줌싸개) 치료법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1) 상담 : 안심, 죄책감을 제거, 정서적인 도움 등
    2) 동기 부여 : 배뇨 일기(수분 섭취 및 배뇨 습관)
    3) 식이 습관 변화 : 초코렛, 감귤 쥬스, 코코아, 콜라 등 이뇨 효과가 있는 음식은 회피
    4) 방광 훈련
    5) 야뇨 경보기
    6) 전기자극 치료
    7) 약물 요법 : 1) 이미프라민, 2) 미니린, 3) 디트로판
  • 야뇨증 어린이를 둔 부모님들이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일들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 1) 아이들의 불안감을 같이 나누도록: 5세 소아의 약 15% 이상이 야뇨증, 가족들의 경험을 이야기하도록 합니다.
    2) 생활 습관(음식, 음료, 배뇨 등)을 변화시켜야 합니다.
    3) 벌을 주지 말아야 합니다.
    4) 의사에게 찾아가서 도움을 얻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합니다.
  • 아이를 밤에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는게 좋은 방법인가요?
  • 밤에 깨우거나 기저귀를 채우는 방법은 일차적으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기저귀를 일차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이가 기저귀에 의존적이 될 수 있고 소변을 가릴 의욕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채웠던 기저귀를 떼버린 후 소변을 가리게 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깨우는 것은 행위 자체가 아이나 부모 모두에게 힘들고 분노를 일으킬 수 있어 이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됩니다. 다만, 다른 치료를 하면서 의사의 지시로 기저귀를 사용하거나 깨워서 누이라는 처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방광이 가득 차 있지 않은 상태에서 또는 아이가 밤에 부모가 깨웠던 것을 전혀 인지 못하는 상황에서 깨우는 것은 아이가 방광 충만감을 인지하고 밤에 일어날 수 있도록 해 주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 야뇨증은 치료가 가능한가요?
  • 대부분이 약물치료 시 좋은 반응을 보입니다. 그러나 증상이 좋아졌다고 해서 바로 약물복용을 중단하게 되면 재발율이 높습니다. 야뇨증은 기질적으로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원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일종의 증상이므로 단기의 치료로 완치하기가 어렵습니다. 약의 용량을 조금씩 줄여가는 방법 등으로서서히 조절해야 재발율이 낮아지므로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해야 합니다.
  • 야뇨증상은 자라면 저절로 좋아지나요?
  • 연간 자연치료율이 연간 5~10% 정도 되므로 자라면서 좋아지는 게 사실입니다. 다만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정확히 언제쯤 되면 야뇨증이 나아지는지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드물지만 야뇨증 환자의 약 0.1%에서는 성인이 되어서도 야뇨증이 있습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겉보기에 단순한 야뇨증 같아도 검사 후 심각한 병이 숨어 있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따라서 기다리더라도 의사의 진단 후 기다리는 것이 좋으며, 기다리는 동안 아이가 심리적인 악영향을 받지 않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