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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7.12.14
제목 기침을 2주 이상 한다면… '결핵'의심

 

기침을 2주 이상 한다면… '결핵'의심

 

 

사람의 폐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가운데 결핵 발생률이 10만명당 80명(2015년 기준)으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위인 포르투갈이 10만명당 23명인 것을 비교하면 차이가 굉장히 크다. 
 
뿐만아니라 사망률도 10만명당 5.2명으로 가장 높으며, 국민 3명 중 1명은 '잠복 결핵'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인체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 질환이다. 그 중 폐에 가장 잘 균이 침범하기 때문에 폐결핵이 가장 많다. 
 
여자아이가 기침하는 모습, 면역력 약한 노약자와 아이들은 각별한 주의 필요
 
결핵은 환자가 기침, 재채기, 노래, 대화를 할 때 배출되는 가래방울에 결핵균이 섞여서 공기 중에 떠다니다 사람의 폐 속에 들어가 전염되기 시작한다. 결핵 환자와 접촉하는 경우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 즉, 당뇨병, 노인, 간질환, 알콜중독, 만성 신부전증, 영양결핍, 규폐증 등과 같은 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에서는 결핵에 걸릴 확률이 높다. 그 외에도 스테로이드나 항암제 치료 등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약제를 투약 받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도 결핵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여자가 기침하는 모습, 기침 2주 이상 지속되면 결핵의심 
결핵은 침범된 장기에 따라 증세가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가장 많은 것이 폐결핵인데, 그 주증세는 미열, 체중 감소, 오한 등이다. 처음에는 감기와 같은 증세가 오래 계속되다가 서서히 만성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은 정확한 발병 시기를 모를 때가 많다. 
 
이외에도 기침, 가래, 가슴통증, 호흡곤란, 권태감,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부분 환자가  아무 증세 없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정기적으로 검진을 하지 않으면 발견되지 않을 때도 있다. 
 
기타 장기의 경우는, 늑막염일 때는 흉통, 기침, 호흡곤란, 발열 등의 자각증세가 있고, 장결핵일 때는 전신증세 외에 복통, 설사, 헛배 등이 따른다. 림프선 결핵은 전신증세는 심하지 않고 목 주위의 림프선이 비대해져서 혹같이 만져진다. 신장 결핵일 때는 소변에 적혈구, 백혈구가 보이고, 심하면 고름과 같을 때도 있다.
 
 흉부X선 촬영과 가래검사로 진단 
 
결핵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가슴 X-선 촬영과 확진을 위한 객담(가래)검사를 하게된다. 결핵의 X-선 검사 소견은 매우 다양하며 폐암, 폐농양, 폐렴, 진폐증 등과 같은 다른 질환과 감별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에 결핵 의증 또는 의사 결핵이라고 한다. 
 
객담 검사에서 결핵균이 발견되면 확실한 진단이 된다. 객담검사에는 직접 도말검사, 배양검사, 약제 감수성검사 PCR법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면역 반응 검사, 기타 혈액검사 등이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폐 이외의 장기에 침범한 결핵은 각각 그 장기에 대한 검사를 따로 진행된다.
 
 남자의사, 6개월 이상 꾸준히 약 복용해야 
 
결핵은 근본적으로 내과적인 질병이고 적절한 치료로 완치 가능한 질병이다. 최소한 6개월 이상의 장기적이고  중단이 없는 규칙적인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 약제의 복용은 철저하게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하며 약물 복용시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환자 자신이 임의로 결정 보다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환자 임의의 투약 중지 및 변경은 결핵균이 약에 듣지 않도록 내성을 키워주는 결과가 초래되어 약을 복용하지 않는 것보다도 더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가능하면 본인이 복용하는 약의 이름을 알고 있어야 한다. 
 
하루에 한번, 아침식사 1시간 내지 30분전에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치료를 제대로 받으면 대부분의 경우 약 복용 후 2주일이 지나면 전염성은 거의 없다. 따라서 일반 건강 상태가 불량하지 않으면 평소의 활동을 금할 필요도 없으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금할 필요도 없으며,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지장이 없다. 
 
그러나 치료 시작 전에 타인에게 전염시켰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결핵 환자와 같이 거주하는 가족들, 특히 어린이나 면역 기능이 저하된 사람은 꼭 병원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아야 한다. 
 
 
도움말┃호흡기 내과 심재정 교수
관련질병 결핵 , 폐결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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